자작시와글
♣ 그리운고향/글 산사랑♣
하늘 높이 떠가는 흰구름 바라보며 구름 멀리 닥아서는 고향에 내음 어디선가 봄에향기 아지랭이 되어 살포시 풀내음이 내마음은 한덩이 구름이구나. 짙푸른 산골짝엔종달이 하늘 높이 날으고 보리밭 풀내음흙내음이 몰려오고 어릴적 실개천에 소꿉친구 순이가 은빛 물결위에 꽃잎편지띄우던 그곳 고향엔 지금쯤 봄이오련만 속절없는 세월이 낡은 삯작문에 스러지는이내몸 향수에 젖은 그리움만이 가슴속에꿈틀대니 평생을 살아도 잊지못할 그리움이네.. 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