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못난이

마금봉 2012. 6. 19. 16:10

설악산 천당폭포에서 

 

 



못난사람/글산사랑
내가 노가다 생활을 하던 시절에
이런 사람이 생각난다.
사회적으로 이름있는 사람
지금도 권력층에서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운운하면서 하는 얘기
그자식 말야 내가 아주잘아는 사이인데
나군대있을 때같은 동기였거든
군생활할땐 맨날 고문관 짓만 하더니
줄을 잘타 출세했어
이렇게 유명세를 타는
사람을 거론하며 으근히 자신에
위상을 내세우는 사람
또한 주변에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자식 옛날엔 똥구녁이 찟어지더니
내그집에 밥숱가락 몇개에
솥에서뭐가끓고 있는 지도
훤히 알고있거든
언제나 나만 보면 기를 못펴고
다니던 놈이 지금은 ㅇㅇ을 만나
둘찌가라면 서러운 부자로 되었거든 
사람팔짜 시간문제야
그리말하며 은근히 자신을 과시하는 사람
지금 우리사회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사람 죽을때까지 그버릇 못버리고
뒤돌아서면 금방 탄로날 말들을
서슴치않고 내뱉는못난이
혹시 내주변에 없다면 내가아닐까...ㅎㅎ
20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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