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뽀오~라고 말할수있어요/글 산사랑
안개처럼 아련히 피어오르는
동심에 기억을 그대는 아시나요
우리는 살면서 동심을 먹고
숱한 시련을 옹이라는 아름다움으로
버티워 왔잖아요
이제사 뒤늦은 우리만남을
그누가 뺏을수있나요
그누구에게 줄수도 없는
나만이 간직하고
너만이 간직한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을
중년이란 언덕에서
무뎌진 가슴 설레이고 행복한 것은
안개속 미로에서 마음을 끌어안고
간직해온 동심이 안개걷힌 사랑속에
이슬 처럼 반짝이네
그때는 몰랐는 데 너무이뽀오
그대에입술에 이뽀오~는 못해도
그마음 그시절 그주둥이에 나
이뽀오~라 말할수있어요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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