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산사랑
장날 새로 사주신
타이 야표 검정고무신
고무 냄새 풍기는 새것이라좋았다
청미천 개울가 피라미 모래모지
잡고 놀던 어린 시절
지금 아주 먼 추억이 가져 같다
아득해진 그 시절
없는 살림 쪼개고 쪼개 사주신
검정고무신
좋아하던 날보고 웃음 짓던 울 엄마
기 다리던 엄마 날인데
눈물 속에 맺혀있는
울 엄마 모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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